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 북한 김일성주석의 사망으로 인한 북핵 감시
체제의 변화여부와 관련, 영변 핵단지의 감시상황은 전혀 영향받고 있지않
다고 밝혔다.
IAEA는 현재 영변에 머물고있는 2명의 사찰단원이 계속 현지에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EA 사찰단은 북한의 5메가와트 원자로 연료교체가 상당부분 진행중이던
지난 5월17일 영변에 파견됐으며 이후 2차례에걸쳐 인원을 교체, 현재 지난
달말 파견된 3번째 팀이 영변에 머물고 있다.

이들 2명의 사찰단은 영변 핵단지내에 있는 5메가와트 원자로와 방사화학
실험실에서 핵안전협정 관련 감시작업을 수행중이라고 IAEA는 덧붙였다.
당초 이번 사찰단은 다음주초 다른팀과 교체될 예정이었으나 일단 교대계
획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