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일성 사망발표 하루후인 10일 고위 당정간부들을 앞세워 대내적
으로 김정일에 대한 절대적 충성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방송들은 이날 북한청소년 사회단체조직인 사노청
위원장 최용해와의 인터뷰 보도를 내보낸데 이어 정무원부총리겸 문화예술
부장 장철, 국가계획위원장 홍석형 등이 김정일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할 것
을 다짐한 반향프로를 연이어 보도했다.

북한의 사로청위원장 최용해는 이날 고위간부로는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
"우리는 오늘 이 비통한 마음과 크나큰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김정일
의 영도를 충성으로 높이 받들어 나감으로써 김일성이 개척한 주체혁명위
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