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과 세제류가운데 시리얼(대용식)참기름 드레싱등은 슈퍼마켓의
판매비중이 높은 반면 캔커피 다류캔 밀가루등은 일반소매점의 비중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리서치가 전국8백개 소매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매점지표조사에
서 드러났다. 이조사는 가공식품과 세제류의 24개품목을 대상으로 3~5월의
3개월간 평균값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슈퍼마켓과 일반소매점간의 판매비중에서 슈퍼의 비중이 높은 품목은 시리
얼(69.4%) 참기름(63.3%) 드레싱(60.4%)을 비롯 50%이상인 섬유유연제 린스
샴푸 천연조미료 양념장 다목적세제 마요네즈등이다.

이와는 반대로 일반소매점의 판매비중이 높은 품목은 캔커피(82.7%) 다류
캔 (77.3%) 커피믹스(74.8%)와 60%이상인 밀가루 즉석국 세탁세제 레토르트,
50%이상인 크리머 락스 식용유 세탁비누 커피 화장비누 케첩등이다.

24개품목의 평균치로는 슈퍼의 비중이 44.1%,일반소매점이 55.9%로 숫자가
많은 일반소매점의 판매비중이 높다.

이조사결과는 품목별로 관련업체들이 유통경로관리에 중점을 두어야할 소
매점이 다르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평균적으로는 아직도 대리점조직
을 근간으로 일반소매점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갖는것으로
풀이된다.
조사분류상 슈퍼는 손수레나 바구니가 비치돼있고 계산대가 있는 소매점이
며일반소매점은 구멍가게와 이름은 슈퍼이나 손수레 바구니 계산대가 없는
곳이다.
<김대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