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제17회 존스배국제농구대회에서 2패 끝에 귀중한 1
승을 올렸다.

한국은 10일 대만 타오위앤현립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풀리그 3차전
에서 흑인 용병 3명과 이충희가 포진한 대만 훙궈팀을 맞아 고전했으나 막판
허재(29득점)와 문경은(16득점)의 3점슛이 터지고 상대의 파울을 침착하게
점수로 연결해 89-8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벌어지는 일
본과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