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대한교육보험에 이어 보험업계 4위에 랭크되는등 개인연금시판
을 계기로 손보사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 대신 동양베네피트생명 등
신설사들이 흥국 동아등 기존사를 앞지르는등 업계의 판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6월말현재 개인연금 실적(수입보험료)기준
으로 대신과 동양베네피트생명은 16억2천만원과 15억1천만원을 기록해
제일(16억4천만원)에 이어 생보업계 5위와6위에 랭크됐다.

생보업계 수위는 1백18억5천만원의 보험료를 거둔 삼성이었으며 대한은
85억7천만원 교보는 57억원을 기록했다.

또 흥국은 14억4천만원의 보험료를 거둬 7위에 머물렀고 태평양과 국민은
10위로 밀려났다.

손보업계의 경우 삼성화재가 49억2천만원의 보험료로 손보업계에선 1위에,
보험업계 전체에서도 3개 대형사에 이어 4위에 랭크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자보와 제일화재는 25억6천만원과 25억2천만원의 보험료를 거뒀다.
럭키화재와 현대해상도 16억3천만원,15억5천만원의 개인연금 실적을 보여
생보 사위그룹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각사의 개인연금 실적은 똑같은 조건아래서 영업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연금의
보험료규모가 크고 유지율이 좋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업계 판도가 크게
바뀔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