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용수익증권인 외수펀드의 수익률이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펀드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올리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운용중인 35개중 설
정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6개펀드 4천1백12억원을 제외한 29개외수펀드
9천48억원의 평균수익률은 46. 95%로 나타났다.

반면 3백68개 6조7천3백92억원에 이르는 국내펀드이 수익률은 17. 83%로
외수펀드가 훨신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외수펀드 수익률이 이처럼 높은데 대해 펀드마다 국내
외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는 자문위원회가 구성돼있어 직간접적으로 펀드운용
에 간섭하고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외수펀드의 편입종목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주 중심으로 대부분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들로 이뤄져있다.

투신사별 외수펀드 평균수익률은 한투가 64. 0%로 가장 높으며 국투 39.4%
대투 37.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