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 개인연금 가입자들의 대부분은 앞으로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예정이율 7.5%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금리확정형 개인 연금보험에 가입한 것
으로 밝혀졌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인연금이 시판된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열
흘 동안 6대 생명보험사에 가입한 개인연금보험 계좌는 11만5천2백31개였
으며 가입금액은 1백16억1천1백만원이었다. 이중 가입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89%인 1백3억2천9 백만원이 금리확정형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리연
동형 개인 연금보험에 가입한 금액은 11%인 12억8천2백만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금리확정형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가입자들이 앞으로
닥칠 저금리 시대에서 연 7.5%의 높은 이율을 보장해 주는 금리확정형 상품
이 매우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