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 윤양중 사장은 12일 기자
회견을 갖고 "오는 14일까지 직장에 복귀하지 않는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해
고 등 회사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측이 지난달 25일 이후 18일째 전남대에서 파업농성을 벌이
고 있는데다 회사측이 직장 미복귀 조합원들에게 해고 등 강경책을 선택,사
태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윤사장은 "이날 직장복귀를 촉구하는 최종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며 "복귀
를 하지 않는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와 규정에 따라 해고,정직,견책
등 징계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