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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소기업 국민주택 수출입은행등 5개 국책은행은 12일 국회에서
상반기업무실적과 하반기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하반기 자금공급
계획등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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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

하반기에도 장기설비자금의 안정적 공급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올목표액
6조8천4백70억원중 61.1%인 4조1천8백17억원을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자동화 정보화및 기계류 소재산업 1조4천91억원 <>사회
간접자본확충과 환경개선투자사업 7천6백59억원 <>정밀화학 반도체 항공
산업등 첨단기술산업 8천4백17억원 <>수출산업의 생산성향상및 설비능력
확충사업 1조1천6백50억원 <>외화대출 6천7백27억원 <>중소.중견기업 3천
7백89억원등이다. 이밖에 신규개발기계구입자금으로 3천억원을 추가공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대한중석과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등 2개에 그쳤던 공기업매각도
적극 추진, 하반기에 한국비료등 11개기업을 매각할 예정이다. 95년이후
에는 나머지 3개기업도 매각할 방침이다.

>>>> 중소기업은행 <<<<

중소기업자금의 올공급목표액 4조8천5백억원중 49.6%인 2조4천80억원을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중소기업기반조성자금등 중소기업 설비자금 5천8백9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1조8천4백61억원 <>중소기업기술개발자금 5백15억원
등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이와함께 <>물품대전으로 수취한 상업어음에 대해 신청액
전액을 할인해주고 <>금융실명제 긴급자금 3천9백37억원의 기간을 연장
해주며 <>기술개발시범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키로 했다.

또 두뇌은행의 정보확충으로 중소기업에 첨단정보를 제공하고 1천6백81개
의 중소기업체를 신규발굴,4백45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용여신
을 지속적으로 확대, 신용여신의 비율을 6월말 45.8%에서 12월말 47.5%로
높일 예정이다.

>>>> 주택은행 <<<<

주택자금의 올 공급목표액 3조9천3백억원중 59.3%인 2조3천3백18억원을
하반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구입및 건설자금 1조3천4백49억원
<>전세자금 2천6백47억원 <>일반자금 1천3백12억원등이다.

내부적으론 <>"민자유치특별기획팀"운영으로 효율적인 민자유치추진방안
을 강구하고 <>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시행방안을 연구하며 <>주택금융
과 연계한 부대서비스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위탁사업중 <>국민주택기금은 하반기에 1조7천8억원을 공급하고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실적은 6천9백59억원을(임차보증 1백90억원,
주택취득.개량보증 3천8백9억원, 사업자보증 2천9백60억원)늘릴 계획이다.

>>>> 수출입은행 <<<<

당초 남북교류지원으로 85억원, 손실보조로 27억원, 자금대출로 2백
20억원, 북한원화인수및 매각으로 3억원등 3백35억원을 예산으로
잡아놨으나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긴장상태로 들어감에 따라 지원실적은
없었다.

앞으로 남북교류및 경제협력사업이 활성화될 것에 대비해 기금지원제도의
정비등을 정부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개도국에 대한 산업설비수출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중 설비수출
지원자금(선박수출포함) 1조1천9백83억원을 포함,1조3천3백9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해외투자자금 3백71억원, 수입자금 9백35억원이
포함돼있다.

>>>> 국민은행 <<<<

영세서민과 봉급생활자등 금융소외자계층과 중소기업위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하반기 총여신규모는 3조1천7백86억원.

상반기 3조3천2백14억원보다 소폭 적은 규모다. 용도별 지원계획규모는
가계자금 1조4천3백21억원, 기업자금 1조7천4백65억원등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평점 80점이상인 업체에
대해 5천만원이내의 운전자금을 무보증으로 공급하는 무보증어음할인
취급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영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