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덕 국무총리는 13일 관계부처와 지방일선기관에 가뭄으로 인한 각종 피
해 예방대책을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긴급지시를 통해 "무더위가 심하고 남부지방에 가뭄이 계속
돼 농작물 피해를 비롯,식수부족,전력수요 급증 등 어려움이 가속되고 있다"
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총리는 "남부지방 가뭄극복을 위해 관수용 양수기는 물론 민간보유 양수
기까지 동원,농가의 가뭄극복을 위한 영농지도에 일선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을 강조하고 "식수부족이 예상되는 도시고지대,도서지역 등에서는 간이물
탱크 설치,급수차 운행 등 비상 급수대책을 추진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
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