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3일 금년도 의료보험 수가를 내달 1일부터 평균 5.8%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의보수가를 인상하면서 보험약가와 재료대를 동결했기 때문에 의
료보험조합과 국민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는 종전에 비해 3.79% 증가
된 7백53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3월 1일자로 5.0% 인상됐었다.

보사부는 수가의 평균 인상률이 경제기획원과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됨에
따라 진찰료와 입원료 등 1천7백여종의 진료행위에 대한 개별수가를 이달
하순께 책정 고시할 계획이다.

보사부는 당초 경제기획원에 수가를 8.89% 인상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물가
관리에 묶여 5.8%로 낙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