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연금보험에 든 가입자들이 연간 72만원까지 세제 헤택을 받을수 있는
개인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기존연금보험가입중 10만6천여건이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 제일생명은 11일 현재 2백78건만이 개인연금으로 전환했고 대신도
대상 6만8천건중 개인연금으로 전환한 계약은 12일현재 2백63건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존연금보험의 개인연금전환이 부진한 것은 기존계약이 연금보험
보단 3-5년간 납입하고 목돈을 찾는 금융형상품으로 가입한 사례가 대부분
인데다 생보사들이 기존고객관리보단 신규계약 유치에만 열을 올리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