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쓰이는 증권용어중 "자산 벗기기(asset stripping)"라는 말이
있다.

이는 한 회사를 인수한후 점차로 그 회사의 자산을 팔아 치우는 것을 일
컫는 말이다. 지난 60년대에 수많은 기업가들이 이러한 자산벗기기 대열
에 뛰어 들었는데 이때부터 이 용어가 쓰여지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매출실적이 부진하고 따라서 주가도 낮으나 자산은 매우 많은
회사들이 주된 표적이었다.

그러나 1974년 주식시장이 대폭락을 맞이하면서 피인수회사의 주가가 급
락하고 몇몇사는 파산까지 하고말아 자산 벗기기의 평판은 극도로 나빠지
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