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은 승용차시장에 신규참여키로 하고 한국의 현
대자동차를 제휴선으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의 차이나 타임즈 익스프
레스지가 14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대만 최대 그룹인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이 연산 30만대규모의 승용
차공장을 건설키로 했다면서 현재 현대자동차와 영국의 로버사,미국의 크라
이슬러사가 제휴선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이중 현대자동차가 가장 유력하다
고 밝혔다.
이신문은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이 자동화설비를 갖춰 생산비를 낮출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휴관계가 기술제휴에 국한된 것인지 자본제휴도
포함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현대자동차측은 포모사플라스틱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해 연말 울산공장을 방문,이같은 의향을 밝힌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상담
이 진행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대만의 지난 상반기중 승용차시장 규모는 11만대이며 일본의 토요타자동차
가 약2만대를 팔아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