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항공, 일본항공(JAL)과 함께 미 뉴욕의
케네디 국제공항에 공동 전용 터미널을 갖게됐다.

대한항공등 4개 항공사는 13일 케네디공항 소유주인 뉴욕항만 관리회사측
과 임차 및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의하면 현재 사용치않는 이스턴항공사 건물을 부수고 연간 2백5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최신 터미널을 건립할 예정이다.
건물해체작업은 다음달초부터 시작되며 내년부터 새 터미널공사에 들어가
98년봄에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용은 4억3천5백만달러로 채권발행 형식으로 기채한뒤 4개사가 공동
상환하게 되는데 터미널 임차기간은 2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