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주)금호의 정상조업이 20여일째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이 파업농성을 계속해온 전남대에 15일 공
권력이 다시 투입됨에 따라 노사가 극한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권력 재투입으로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반발,출근거부를 계속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대화에 의한 협상을 모색해 왔던 노사양측이 다시
대화를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당초 14일까지로 정했던 복귀시한을 20일까지로 연기하고
이때까지 출근을 거부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해고등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