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주원료로 만들어 기존 밀식빵에 비해 한국인의 입맛에 더 어울
리는 ''쌀식빵''이 나온다.

16일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쌀이용연구센터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
용한 쌀식빵과 그 원료를 미리 배합, 가정이나 제과점에서도 물과 기름
만을 넣어 손쉽게 빵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한 프리믹스(Pre-mix)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쌀이용연구센터의 김상숙박사는 지금까지 쌀은 밀가루와 달리 단백질이
적어서 탄력성과 부피가 있는 빵을 만들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으나 3년
여동안의 연구끝에 특수하게 배합한 껌성분을 극소량 넣음으로써 이를 해
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