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의 컴퓨터를 공동으로 도입,여러기업이 함께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인근에 있는 해평전자 신성전자 합천전자
신성사 등 4개업체가 지난해 1대의 마이크로 컴퓨터를 공동으로
도입,사무자동화및 설계자동화를 구축한데 이어 올들어 6개지역에서
16개업체가 컴퓨터 공동도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에서는 한국폴라 코스모정밀 현우 현우월드등 4개업체가
사무자동화를 위한 경영정보시스템(MIS)구축을 위해 컴퓨터공동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대전지역은 태양특수제강과 태성금속이 컴퓨터가 연결된 자동화설비의
공동활용을 위해 전산시스템을 도입했다.

경북 경주에서도 우신공업사와 동아산업이 자동화설비공동사용을 위해
컴퓨터를 도입하고 광주에서는 동신포장과 화신프라스틱이 컴퓨터부착
전자동 포장성형기의 도입을 추진중이다.

서울지역도 파라곤디자인 승일산업사 대륭교역상사가 전산시스템 공동
도입하고 정화인쇄 조광문화사 조일무역도 공동으로 MIS를 구축한다.

이같이 중소기업들이 전산시스템을 공동구입하는 경우가 늘고있는 것은
하드웨어 구입비를 절감하고 각자가 가진 기술을 조합해 보다나은 MIS를
구축키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