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화학=지난한주동안 4백70만주가 거래돼 주간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이 됐다.

주초 1백90만주가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전전주초부터 시작된 상승흐름
을 이어왔으나 곧바로 밀렸다. 주말에 소폭 반등해 주가는 전전주말 수준을
회복했다.

석유화학제품의 수요증가와 가격상승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돌며 매수세를 끌어당겼으나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와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동원=지난주중 23.0%(4천2백원)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상장종목중 최고의
주가상승세를 보였다.

지난8일부터 시작된 상한가행진이 이어져 지난주에도 단하루만 제외하고
줄곧 상한가를 계속, 주가가 2만원대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이종목의 급등을 부추긴 재료로 유전개발을 손꼽는다.

아르헨티나 팔마라르고 유전개발(지분율 8.4%)에 참여, 지난92년부터
원유생산에 나선데 이어 최근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국경의 토노노유전에
지난13일부터 원유가 생산되기 시작해 세계적인 메이저들의 인수경쟁이
벌어졌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유전에 대한 동원의 지분율은 40%로 투자금액은 4백만달러.

계열사인 동원광업 합병설, 유전개발 재원마련을 위한 유상증자가능성등의
소문이 나돌며 주가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는 해석.

<>새한전자=실적호전을 배경으로 주가가 꾸준한 상승흐름을 탄 가운데
활발한 손바뀜이 벌어졌다.

주간회전율이 우선주 89.9%, 보통주 72.7%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주가는 보통주가 18.3%, 우선주가 15.2% 올라 6위와 11위에 올랐다.

이종목은 인쇄회로기판(PCB)매출호조에 따른 실적호전 재료와 일부세력
작전설이 가세해 지난8일부터 6일간 상한가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지난14일 평소거래량의 10배가넘는 54만주가 거래되자 다음날
상승세가 주춤해지더니 주말엔 약세로 밀렸고 우선주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신진피혁=지난한주동안 주가가 16.1%나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컸다.

주초에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한가로 밀려 주말까지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증권계에서는 이종목의 급락을 설명할만한 뚜렷한 악재가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지난주 "작전종목"의 동반하락세 탓이 아니냐고 추정.

이종목은 전전주까지 급등해 일부세력이 작전을 벌인다는 관측이
나돌았었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