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께부터 2시간여동안 전북 임실군과 무주,장수 진안군
등 동부 산간지방에 평균 30mm의 소나기가 내렸다.

특히 같은 시간 임실군 성수면 삼봉리와 도인리 일대에는 직경 0.5-1
cm인 우박이 30여분동안 쏟아져 담배와 고추,오이 등 밭작물이 많은 피
해를 입었다.

한편 전주기상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불안정한 기층 때문
에 동부산간지방에 호우성 소나기가 쏟아졌다"며 "휴일인 17일에도 지역에
따라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