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7시께 경남 통영군 두미도 남서방 3.5마일
앞 해상에서 밀입국하려던 중국교포 35명을 출입국관리법위반혐의로 붙잡
은데 이어 이들 밀입국자를 태우고 온 중국 대련선적 요대중어 0255호(70t
급)선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17명의 선원 가운데 6명이 밀입국자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밀입국자 35명의 조사와 별도로 중국내 밀입국 알선 조직과
국내선박회사 등과의 연계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6명의 밀입국자가 선원
을 가장해 배에 타고 있었다는 것.

이로써 이날 밀입국을 기도했던 중국교포는 모두 41명으로 지난 16일 검거
된 26명을 포함,모두 6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