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신임 박일룡 서울경찰청장이 92년 대선 당시 부산 초원복국
집 사건의 참석자인 점을 들어 박청장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망국적 지역감정과 불법 행정선
거를 모의한 박일룡씨를 치안총수에 오르는 길목인 서울청장에 임명한 것은
앞으로 있을 지자제 선거에서 관권을 동원하겠다는 의도"라며 해임을 촉구
했다.

민주당 소속 내무위원들도 18일 열린 내무위 간담회에서 박청장의 인선배
경등에 대해 추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