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씨(77)가 오는 8월중 일시 귀국할 것
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병치료차 파리에 머물고 있는 윤씨는 오는 9월 서울 등지에서 열리
는 `윤이상 음악제''에 참가하기에 앞서 남북간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중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씨의 이번 귀국은 지난 67년 동백림사건으로 강
제 송환된 것을 제외하면 38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