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하반기부터 한국조선사들의 수주가 활기를 띨 것으로 분석
됐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제현물시장에서 용선료가 급격히 오르
고 IMO(국제해사기구)의 규제강화로 노후선박의 해체가 증가하며,
엔고로 인한 일본 조선업체들의가격경쟁력 또한 악화돼 한국조선사
들의 수주가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의 석유전문지 ''페트롤리엄 이코노믹스지''가 발표한 "유조선
시장 조사보고서"는 현재 국제현물시장에서 유조선 공급은 중동산
유국들의 수요만을 겨우 감당할 수준이어서 중동 산유국들이 올겨
울 성수기에 석유생산량을 증가시킨다면 유조선의 수급균형은 깨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