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연합(EU)농업장관들은 19일 6개월간에 걸친 협
상끝에 앞으로 1년간 농산물 가격을 소폭 인하하고 농업지원금을 확대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EU 공동농업정책에 합의했다.
EU 농업장관들은 이날 회담에서 새로 EU의장국이 된 독일의 중재로 프랑스
밀생산업자들에 대한 농업지원금 절충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최종합
의에 도달했다.

이에따라 프랑스 북부지역 밀생산업자들은 최고 5만 헥타르(12만5천 에이
커)까지 일반 금리의 절반수준으로 EU 지원금을 받게됐다.
EU 공동농업정책은 밀 생산업자외에도 원당, 쇠고기 및 건초생산업자들에
대해서 보다 개선된 지원금 지급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3억7천
5백만 ECU(유럽통화단위, 4억6천5백만달러)의 추가비용 부담을 초래할 것으
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