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계열사인 현대강관을 통해 9백3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건설계
획을 19일 상공자원부에 구두로 설명하고 제철사업진출 입장을 공식화했다.

20일 상공부 관계자에 따르면 임평규현대강관 사장은 19일 상공부 제철과
를 방문, 그간 언론에 보도된 현대의 일관제철소 건설계획에 대한 그룹의
입장을 설명하고 20일 열리는 철강공업 발전 민간협의회에서 현대가 지금까
지 나름대로 분석한 장기수급전망과 제철 사업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겠
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상공부 관계자는 "임평규사장이 현대의 제철소건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는 않았으며 그간 일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사실을 확인하는 선에서 그쳤
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