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희 노동부장관은 20일 "대기업이 이제는 자기회사만이 아닌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한다"며 모기업과 협력업체간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남장관은 이날 낮 경총주최로 서울플라자호텔 22층 덕수홀에서 열린 간담회
에서 30대그룹 기조실장등을 상대로 이같이 밝히고 "올해 노사분규과정에서
도 근로자들이 산재예방을 위한 사업주의 조치를 다양하게 요구해와 기업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는 일을 소홀히 할경우 계속되는 노사분규와
국민의 질책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남장관은 "정부는 내년부터 협력업체를 포함한 대기업의 재해율을 발효하고
납품 또는 공사재계약 등에 협력업체의 재해율성적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