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회사측의 최종 복귀시한인 20일 현재 조합원의 상당부분
이 출근을 하지않고 있어 파업 25일째를 맞은(주)금호의 노사분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회사측에 따르면 오전반 출근인원은 1천5백96명으로 지난 19일보다
2백여명이 증가했으며 오후반의 출근조합원수도 19일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회사측의 최종복귀시한 내에 출근한 노조원은 총 2천여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총조합원 3천4백47명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회사측은 "노조측이
회사측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더이상의 협상은 없으며 최종복귀시한까지
복귀하지 않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전원 징계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노조와의 합의없이 정상조업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사측이 실무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아 사태해결이 힘들어지고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