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합성다이아몬드생산업체인 동양화인세라믹스(대표 정동완)가
말레이시아에 다이아몬드제조플랜트를 수출한다.

20일 이회사는 말레이시아의 상장업체인 FACB사에 독자 개발한 다이아몬드
제조플랜트 9백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가계약을 맺고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회사가 수출하는 플랜트는 기존의 2실린더형 공법과 달리 고온고압상태
에서 흑연과 금속촉매의 적층제를 6방향에서 동시에 압축,공업용다이아몬드
를 양산하는 첨단설비이다.

회사측은 6실린더형 프레스타입설비는 금형의 수명이 길고 압력의 균일해
생산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동양은 지난 2월 강원도 춘천공장내에 별도의 연구소를 세우고 공업용
다이아몬드생산기계와 플랜트,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이회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첨단기술개발자금 9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작년 공업용합성다이아몬드의 개발을 마치고 시판에 들어갔으며
올들어 공업용다이아몬드플랜트수출을 추진해왔다.

회사측은 내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연산능력을 현재의2백50만캐럿에서
1천만캐럿의 확충할 계획이며 생산기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전량 수입
되고 있는 촉매 연남석등 원부자재를 개발중이다.

동양은 7월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설비를 제조해 선적할
방침이다.

<이익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