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철강은 포철의 열연코일 대리점인 철강재유통업체이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7백24억원)보다 24.2%, 경상이익은 지난해(58억원)
보다 45.7%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 기계등 열연코일 관련산업의 경기호조로 수요가 늘었고 강판류가격
도 5%정도 오른 때문이다.

95년 매출액은 22%가량 늘 것으로 보이나 공장건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경상이익은 17.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0~92년사이 매출부진과 92년 세운 포항2공장 오산공장
고정비부담으로 외형및 경상이익이 둔화돼 실적호전이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일철강의 자본금은 66억1천5백만원으로 포철의 12개 열연코일 대리점중
매출액이 가장 많고 경쟁력이 높다.

포항 온산 서울등 철강소비가 많은 지역에 공장과 하치장을 보유, 수요자와
가까운 영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포철의 철강판매구조 조정계획에 따라 경인지역 시범대리점으로
지정돼 열연코일 물량공급이 꾸준할 것이란 점도 대리점업체로서의 강점을
갖는 부분이다.

주가는 지난달말부터 5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여 지난 7일
5만6천원의 장중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실적이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된 때문이란게 증시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반기실적발표를 앞둔 시점이며 최근 시장관심이 중소형 실적호전주
로 몰리는 경향등으로 주가가 움직여 22일 상한가를 나타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재무구조및 수익구조의 안정성,향후 2년간의 높은 실적
기대등을 들어 매수를 추천했다.

<박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