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중 지난해 유가증권 운용수익률은 손해보험사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은행 생명보험사 증권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신경제연구소가 기관투자가들의 자산운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 운용수익률은 손보사 13.2%, 은행 12.3%, 생보사 10.1%, 증
권사 9.1% 순이었다.

손보사는 지난 91년회계년도 8.35%, 92년 9.6%에 그쳤던 유가증권 운용수익
률이 93년에는 13.2%로 상승하면서 91년이후 처음으로 전체운용자산 수익률
12.4%를 넘어섰다.
기관투자가 가운데 유가증권 보유비중이 가장 많은 은행은 유가증권이자의
신장세가 둔화됐음에도 증권매매이익이 크게 불어나면서 91년 10.9%였던 운
용수익률이 92년 12.0%에 이어 93년 12. 3%로 올라 은행의 수익성보전에 크
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