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과 고양시를 잇는 행주대교는 하루 10만대의 차량통행으로 온종일
최악의 교통대란을 겪고 있다.

이같은 교통대란을 풀어줄 신행주대교가 92년 7월말 완공을 5개월 앞두고
주탑 1개와 교각 11개(가교각 1개 포함)가 무너져 재시공에 들어간지 2년째
,착공 6년만에 이제 그 위용을 드러냈다.

행주대교하류 30m거리에 세워지고 있는 신행주대교는 현재 주탑(높이 54m)
과 연결되는 상판(60m)이음새공사와 다리 양쪽 인터체인지 설치등 마무리공
사만 남겨두고 있다.
89년 3월 총사업비 1백44억원을 들여 착공한뒤 92년 1월 시공회사인 벽산
건설(주)이 사고로 2백76억원을 추가 투입, 북단 8백m구간을 재시공중인 신
행주대교는 전체길이 1천4백60m,폭 14.5m(왕복3차선)규모.신행주대교는 현
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인부들은 올 연말 완공을 위해 1백년만에
기습했다는 최악의 더위도 잊은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지방국토관리청은 다리가 완공되면 신행주대교 2개 차선은고양에서
서울방면으로,신행주대교 1개 차선과 기존 행주대교2개차선등 3개 차선은
서울에서 고양방면 차량들이 각각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