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들어 빈번해진 해외동포 및 외국인들의 북한방문을 의식한 듯
주민들에게 외출시 옷차림.몸단장에 유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25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월간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를 통해 주
민들이 거리에 나설 때 옷차림과 몸단장을 잘해야"아름답고 풍만한 우리 사
회의 면모와 정서를 더욱 훌륭하게 장식해 줄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거리에
나설 때에는 거울 앞에서 옷차림과 몸단장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점검은 우선 김일성의 초상휘장(배지)을 하고 옷차림은 계절, 나이,직업에
맞게 검소하면서도 깨끗하고 우아하게 할것을 강조했다.특히 몸단장에 있어
서 남자는 머리를 깍고 면도를 해야 하며 여성들은 화장을 하고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동반할 때 "어린이가 세수도 하지 않고 머리도 더부룩
하면 옹색하고 보기 흉하다"면서 자녀들의 옷차림과 몸단장에도 각별한주의
를 기울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