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날로 심각해지는 가뭄 대책과 관련,정부측에 가용한 최대의 예산
을 동원하되 필요하면 다시 추경예산을 편성하도록 촉구키로 했다.

민주당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가뭄 피해액만도 1천억원을 넘어
서고 피해지역도 전남.경남에서 전북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 우려를 나타
내고 정부가 올예산에 당초 책정된 재해대책비 1천2백억원외에 일반예비비
가운데 안기부 몫으로 보이는 2천5백원도 가뭄대책에 하루빨리 지원해야 한
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당 정책위 중심으로 오는 30일 현재 피해를 자체 조사,
그 결과에 따라 추경예산의 편성을 요구키로 하고 우선 소속 의원과 당직자
가 세비와활동비의 3%를 가뭄피해 지원금으로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