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장기간 가뭄으로 값이 폭등하고 있는 채소류와 닭고기의
소비절약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이들 품목의 가격폭등을 이유로 음
식값을 올리는 업소가 나타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펴기로 했다.

2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배추등 채소류와 닭고기값의 급등은 기상대
설립이래 최고의 더위와 장기간의 가뭄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차질에서
빚어진 현상으로 한달 또는 두달이상 오래 계속될수는 없다고 보고 소비
자들의 협조를 얻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가기로 했다.

기획원은 이에따라 이날 실시되는 7월반상회를 통해 물과 전기의 소비
절약은 물론 채소와 닭고기의 소비도 당분간 줄이도록 요청하는등 대국
민 홍보활동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