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4.07.25 00:00
수정1994.07.25 00:00
우리나라 운전자 절반가량이 감정억제력이 낮아 추월을 당하거나 타차가
끼어들면 난폭해지는 성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삼성화재가 1천6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운전테스트 결
과에 따르면 전체의 53%인 5백63명이 감정억제력에서 평균이하의 점수를
받아 갑자기 화를 내기 쉬운 성격의 소유자로 나타났다.
자신의 의식과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자기규제력항목에서도 4백46명(42
%)이 평균점수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