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교수회(회장 이원종 식품과학과 교수)는 총장직선제 관련 보도를 낸
동아일보와 KBS에 대해 왜곡보도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요청을 했다.

강릉대교수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9일자 동아일보 5면과 8일 KBS1-
TV 9시 뉴스는 각각 총장직선제 폐지주장의 배경과 총장직선제의 폐해에 관
한 보도를 하면서 강릉대학교 사태를 총장직선제의 실패작으로 왜곡보도해
지난2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강릉대교수회는 이성명서를 통해 "직선제로 선출된 이참수 총장에 대해 지
난 92년부터 절대 다수의 교수들에 의해 총장퇴진이 주장된 것은 보도와 같
이 직선제의 후유증이 아니라 불법적인 로비자금사용,공금횡령 교권탄압,신
규교수채용등 총장과 측근 극소수의 보직교수들에 의한 파행적인 행위에 대
한 절대다수 교수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지 결코 총장 반
대파 교수들에 의해 진행된 것이 아니다"고 중재요청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