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생산업체인 금호근로자들이 25일 파업 한달만에 조업을 재개했다.

금호는 이날 광주공장 2천3백50여명,곡성공장 9백30여명등 전체 노동조합
원의 95.6%인 3천2백96명이 출근,회사가완전 정상화됐다.

이 회사 노사양측은 퇴직금 누진제, 학력간 임금격차 해소등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이를 거부한 회사측의 이견으로 지난달 25일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나 노조측의 자진 복귀로 한달만에 정상조업이
이뤄졌다.
노조는 그러나 이날 언론사에 보낸 유인물을 통해 "노조가 복귀를 선언한
이후조합원들에 대한 경찰의 불법연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를 즉각 중지하
고 미복귀 조합원들에 대한 회사측의 해고예비통지서 발부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금호의 파업사태와 관련해 노조간부 이삼자씨(24)등 조합원 19명이
구속됐고 업무방해등 혐의로 수배된 장영렬노조위원장등 8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돼 있다.
또 회사측에 의해 업무방해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조합원들이 55명에 달해
구속등 사법처리 조합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