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주석이 사망하기 직전 북한을 방문했던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
이 멀지않아 다시 북한에 들어가 김정일과 회담을 가질것이라고 일본 요미
우리신문이 26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미-북한 관계소식통을 인용,북한 김정일비서가 최초로 만
나는 미국인은 카터 전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며칠안에 카터 전대통
령의 북한방문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터 전대통령은 김일성이 지난 8일 사망한뒤 일본을 방문하던중 조
문을 위해 평양 방문을 희망했었으나 북한측의 외국인 조문 사절 원칙에
따라 거부당한것으로 알려졌었다.

요미우리신문은 또 조지 부시 전대통령 행정부의 더글라스 팔 전대통령특
별보좌관도 북한의 초청을 받아 김정일과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
했다. 김정일이 미국인과 만난 적은 한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