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대학생회(회장 곽현,서울대 동물자원과학과 4년)는 2
6일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일제히
학생운동의 방향을 놓고 주사파와 한판 대자보전쟁을 벌일 것"
이라고 밝혔다.

곽회장은 "경실련대학생회는 현재 전국의 30여개대학에 순수하
고 건강한 학생운동을 지향하는 대학생회원 6~7백명을 갖추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오늘은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등
서울지역 10개대학에 대자보를 부치고 내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주사파와의 토론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 대학생회측이 내건 대자보는 "주사파논쟁과 새로운 학생
운동의 방향"이라는 제목하에 "한총련 중심의 학생운동이 파출소
습격.김일성조문파문등 국민적 정서와 동떨어져 있어 국민들의 기
존의 학생운동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뜨려 전체학생운동자체가 심각
한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주사파를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