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지난해 명목수입액으로 환산한 세계무역액
이 92년보다 1.8% 줄어든 3조7천77억달러를 기록,10년만에 신장률
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25일 발표한 94년판 "세계와 일본무역"
에 따르면 지난해 선진국의 명목수입액은 4.6% 줄어든 2조5천3백8
억달러,개발도상국의 경우 9.7% 늘어난 1조1천7백69억달러로 집계
됐다.

이중 한국,대만,중국등 동아시아의 수입액은 92년보다 13.2% 늘어
났으며,특히 동아시아와 북미,유럽,일본의 3지역간 왕복무역액이 세
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6.2%로 80년대에 비해 2배 가까이 늘
어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