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카터 전미대통령의 방북과 북한주석 김일성의
사망을 전후해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 대북한문제와 김정일체제의 장래,
최근 조문단 파견논쟁과 박홍 서강대총장 발언파문등에 대해 처음으로 언
급해 주목.

김이사장은 25일오전 재단관계자들과의 월요 정기조찬간담회에서 조문파문
과 관련,야당의원들에 대해서는 "김주석의 6,25발발책임문제등을 짚은 뒤
정부의 조문단 파견의사를 물어야 했다"고 방법론상의 문제점을 지적했으
며 여당에 대해서는 "애도차원의 조문과 의례적,국익차원의 조문을 구분했
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뒤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대북문제에 관한 합의
를 이루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