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진흥원은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숭어 치어 20만마리를
유상분양한다.

수진원에 따르면 산하 완도수산종묘배양장이 지난 5월12-28일 전
남 신안군 목포 앞바다에서 채집한 숭어에서 채란과 수정을 거쳐
배양장에서 60일 동안 사육,5-7cm크기로 성장시킨 20만마리의 치
어를 완도지역 양식업자 등 어민들에게 3만5천마리,진도에 3만마
리,해남에 5만마리,목포.신안에 8만5천마리를 마리당 50원에 각각
유상분양한다는 것.
한편 저수온 및 질병에 강한 숭어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육질이 담백하고 겨울철에 제맛이 나는 고급어종으로 양식
이 시도된지 오래됐으나 종묘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대량 양식을 하
는 데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