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가뭄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용수난을
해소키 위해 금강하구둑 배수갑문을 26일 오후 만조를 기해 긴급히 닫기로
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계속되는 가뭄으로 금강 수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
는데다수심저하로 염도가 상승하고 있어 30일부터는 금강물의 정상적인 양
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리 금강농조는 그동안 하루 1백20만3천t의 금강물을 양수, 이리.익산.
옥구군일대 1만여 의 수리답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금강 수위가 크게 떨어지면서 금강농조의 하루
양수량이 78만3천톤으로 크게 줄고 있으며 특히 오는 30일부터는 양수가
불가능,용수공급을 중단할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