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결산후 증권감독원과 거래소에 제출하는 사업보고서조차 제대로 못
만들어 "상장회사"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게 된 상장회사가 밝혀져 눈총.

증권감독원이 5백10개의 12월말결산상장사들이 제출한 작년도 사업보고
서내용을 검토해 갑을등 12개회사에대해서는 다음달16일까지 사업보고서
를 정정해 내도록했고 고제등 37개사대해선 경고조치를 기린등 50개사엔
지도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정정명령을 받은 12개 상장회사들의 사업보고서가 상대적으로 더
엉터리인데 갑을의 경우 재무제표에 계열사인 갑을방적의 손익계산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가 첨부돼 제출됐는등 어처구니 없는 "부실"을 담
고있었다고.

12개사중 이밖에 한국마벨이 공인회계사지적사항을 미반영했고 모나미
대한모방 바로크가구 세방기업등 3개사가 기업집단에관한 사항을 부실기
재했으며 경기화학 사조산업 조선선재 흥창물산 서흥캅셀 삼애실업등 7개
사는 형식요건을 못갖추는등 전반적으로 사업보고서 부실로 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