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제지가 법정관리개시결정을 받아내자 회사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직원 3백20명은 "새롭게 새롭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정신개혁운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운동은 모든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그동안의 부실요인을
찾아내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높여 건강한 회사를 만들자는 것.
요즘은 중국특수등으로 인쇄용지의 시황이 좋아 만들면 팔리는 만큼 생
산량을 늘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보고 무더위에도 3교대로 24시간
풀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특히 올3월 법정관리신청이후 판매확대와 수출호조로
점차 경영상태가 나아지고 상반기 생산도 3만7천t으로 연초목표를 3천t 넘
어서자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