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은 원가상승과 경쟁심화로 92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영여건악화 정도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더 심했던 것
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대한건설협회가 대형건설업체(상시종업원 2백1명이상)
64개, 중소건설업체(" 2백명이하) 5백88개 등 6백52개 일반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건설업경영애로 실태"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영상태를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48.8%가
"92년에 비해 악화됐다"고 대답했으며 "호전됐다"가 34%, "비슷했다"가 17.
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