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7년이후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던 증기기관차가 오는9월부터
서울교외선에 모습을 나타낸다.

이 열차는 철도청이 36만6천달러를 들여 구입한 중국 장춘철도구 재편
창제작 SY-11호 증기기관차로 이번주내로 부산항제4부두에 입항하게된다.

객.화차겸용인 이기관차는 출력1천5백마력으로 최고시속 80km이며 연료는
석탄대신 경유를 쓰는 오일버너형 외연기관으로 알려졌다.

철도청관계자는 "연기와 함께 기적소리를 울리며 달리는 증기기관차가
서울교외선 관광열차로 운행될 경우 어른들의 향수는 물론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