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5개의 세무서가 신설되고 본청과 서울청에 4개과가 새로 생기는등
국세청 조직이 확대 개편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조만간 국세청에 대규모
인사가 있을 전망.

특히 조직확대로 인원이 2백4명 늘어나게 됨에따라 만성적인 승진적체로
고민하던 국세청에 오랜만에 인사의 숨통이 트이지 않겠느냐고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

우선 서기관급의 경우 5개 세무서장과 본청 서울청의 과장을 포함,8개의
자리가 늘어나게돼 누가 어떤 자리로 옮길 것인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집중. 특히 본청과장에는 통상 지방과 서울에서 세무서장 경력을 갖춘 서
기관이 발령나는 것이 관례여서 서울시내 고참서장중 한두명이 본청으로
들어올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1개의 자리가 늘어나는 서울청 과장에는
지방의 고참서장이 전입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

한편 새로 생기는 5개 세무서가 모두 세무서 등급상 1급지에 해당되는 비
교적 비중있는 자리여서 지방세무서장간에는 누가 초임서장으로 발탁될 것
인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