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금년 하반기에 중소기업들은 지난 88년이
후 6년만에 가장 심한 인력부족난을 겪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구인배율 예측을 통한 94년 하반기 인력수
급 전망''에 따르면 국립직업안정소의 구인배율등 각종 자료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의 구인배율을 예측한 결과 하반기 구인배율이 2.60으로 지난 88년이
후 최고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구직자에 대한 구인자 비율을 나타내는 구인배율은 인력수급상태를 알려주
는 한 지표로 지난 88년 3.35를 기록한 이후 89년에 2.51,90년에 2.49,91년
에 2.16,92년에 1.73,93년에 1.60으로 인력부족난이 완화돼 왔으나 올해 하
반기에는 이같은 완화추세가 반전될 전망이라는 것이다.